September 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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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은 개인의 의전이 아닌 한인 모두의 화합으로 만드는 행사입니다

광복절은 개인의 의전이 아닌 한인 모두의 화합으로 만드는 행사입니다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준비위원회는 최근 제기된 행사 배제와 의전 관련 주장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고, 지난 2년간 광복절 경축식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한인들의 노력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1. 윤행자 광복회장의 “행사에서 배제됐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준비위원회는 지난해부터 광복회 미서북부지회와 윤행자 회장에게 광복절 경축식을 함께 개최하고 행사에 참여해 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했습니다.
 
올해도 같은 요청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윤 회장은 행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에 별도의 광복절 행사도 추진했습니다. 참석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후 자신이 광복절 경축식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준비위원회가 확인한 실제 준비 과정과 다릅니다.
 
2. 광복절 행사를 한 개인의 의전에 맞출 수는 없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은 특정 개인이나 단체장을 위한 행사가 아닙니다. 미국 정치인과 정부 관계자, 각국 외교사절, 독립운동가 후손, 한인사회 인사, 시니어, 학생, 공연팀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행사입니다.
 
그런데 행사를 불과 며칠 앞두고 특정 발언 순서와 좌석 배치 등 개인적인 의전 요구가 제기됐습니다. 이미 전체 프로그램이 확정된 상황에서 80여 개 단체와 수백 명이 함께하는 행사를 한 사람의 요구에 맞춰 다시 바꿀 수는 없었습니다.
 
광복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직책이나 의전이 아니라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광복의 정신입니다.
 
3. 수많은 한인들의 노력까지 폄훼되어서는 안 됩니다
 
지난해와 올해 광복절 경축식은 어느 한 사람이 만든 행사가 아닙니다. 시니어부터 차세대 학생과 청소년까지, 준비위원과 공연팀,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수 백여 명의 한인들이 몇 달 동안 시간과 정성을 들여 준비했습니다.
 
그 노력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2년 연속 한인사회가 함께하는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특정 개인의 의전 문제와 사실관계와 다른 배제 주장이 반복되면서 정작 행사를 위해 땀 흘린 사람들의 노력과 성과가 가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준비위원 몇 사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행사를 위해 봉사한 시니어와 학생, 공연팀, 자원봉사자, 후원자와 모든 참석자들의 노력과 명예가 함께 훼손되는 문제입니다.
 
4. 일방적인 주장과 투서가 한인사회를 갈라놓아서는 안 됩니다
 
준비위원회는 충분한 사실 확인과 상대방의 설명 없이 한쪽의 주장만을 근거로 한국의 광복회와 정부 관계 기관 등에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하기 어렵고, 행사를 준비한 단체와 관계자들에게 예상하지 못한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준비위원회는 한인사회의 갈등을 키우고 싶지 않아 그동안 공개적인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 왔습니다.
 
하지만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이 북가주를 넘어 한국에까지 전달되고, 그로 인해 행사를 위해 헌신한 수많은 한인들의 노력과 명예까지 훼손될 수 있는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준비위원회가 지키고 싶은 것은 하나입니다
 
이번 입장 발표는 특정인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정확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지난 2년간 광복절 경축식을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의 노력과 명예를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광복절의 주인공은 특정 개인도, 특정 단체장도 아닙니다
 
독립을 위해 희생하시고 헌신하셨던 우리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모든 한인들이 광복절의 주인공입니다.
 
개인의 의전보다 광복의 정신을,
일방적인 주장보다 사실과 소통을,
분열보다 한인사회의 화합을 선택해야 합니다.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준비위원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