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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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한인회, ‘파차파 캠프’ 강연 및 전시회 개최: 미주 한인 이민 역사 새롭게 조명

Korea 24 News– 김정일 기자.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는 지난 6월 29일 한인회관에서 ‘파차파 캠프’와 도산 안창호 선생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강연회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주 최초의 한인타운으로 불리는 파차파 캠프의 역사와 의미를 되짚어보고, 미주 한인 이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었다.

개막 행사에서는 임정택 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가 환영사를 통해 “100여 명의 한인들이 민족 공동체를 이루고 고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한 파차파 캠프에 대한 강연과 전시회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UC 리버사이드 대학 장태한 교수가 미주 한인 이민 역사와 파차파 캠프의 의미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뤘다. 장 교수는 “파차파 캠프는 단순한 농장이 아닌, 한인 공동체를 발전시키고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기틀을 마련했던 역사적 장소”이며, “미주 한인들의 이민 역사와 선조들의 활동을 북가주 지역 한인들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주류 사회에도 한인 커뮤니티의 역사와 업적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과 함께 한 달간 진행된 전시에서는 파차파 캠프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었다. 방문객들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업적과 파차파 캠프에서의 한인들의 삶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미주 한인 이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이날 강연회 및 전시회에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이사진, 샌프란시스코 한미 노인회 회원, 산타클라라 한미 시니어 봉사회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늘 행사를 통해 미주 한인 이민 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많이 개최되기를 바란다”는 후기를 남겼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07년 미국으로 건너가 리버사이드에 ‘파차파 캠프’를 설립했다. 파차파 캠프는 미주 최초의 한인타운으로, 한인 이민자들이 모여 공동체를 이루며 살았던 곳이다. 도산 선생은 파차파 캠프에서 한인들의 교육과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일제 강점기에도 독립운동을 지속하여 한인들의 자긍심을 높였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의 ‘파차파 캠프’ 강연 및 전시회는 미주 한인 이민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한인 사회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미주 한인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되돌아보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한인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책임감과 공감대를 형성한 개기가 되었다.

(사진 자료 제공: SF KOREAN.COM 김진형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