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산호세 ‘돈 조반니’ 관람한 한인들, 주역 성악가들과 특별한 만남
• 한국인 성악가 박율란·박종현·박조셉 무대에…한인사회 50여 명 단체 관람
• San Francisco Bay Area 한인회 김한일 회장, 공연 후 출연진 만찬 전액 후원…안상석 회장 행사 성사 주도
• 총영사관·한인단체 공동 주최…공연 관람 넘어 문화예술 후원과 교류의 장으로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사회를 비롯한 주요 한인단체들이 한국인 성악가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오페라 산호세 <돈 조반니> 오페라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San Francisco Bay Area 한인회를 비롯해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 샌프란시스코 한미라이온스클럽, 실리콘밸리 한미시니어봉사회, 코윈 샌프란시스코지회, 북가주 불교신자연합회, 북가주 까투리무용단, 실리콘밸리 자매도시위원회, 북가주한인정치연합 등이 공동 주최했다.
특히 세계적인 오페라 레퍼토리인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성악가들을 한인사회가 함께 응원하고, 지역사회에서 K-오페라의 저변을 넓히자는 취지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무대에는 소프라노 박율란(Yulan Piao·돈나 안나 역), 테너 박종현(Jonghyun Park·돈 오타비오 역), 베이스바리톤 박조셉(Joseph Park·마제토 역) 등 한국인 성악가 3명이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공연장에는 임정택 총영사 부부를 비롯해 김한일 한인회장, 김순란 이사장, 김옥자 단장 및 임원진, 김선희 회장, 이은영 회장, 안상석 회장, 아이린 서 대표, 양재경 대표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와 관객 50여 명이 참석해 한국인 성악가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출연진과 한인 관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한 데 이어 산타클라라 골든 왕돈까스(Golden Wang Donkatsu)에서 VIP 리셉션과 만찬이 열려 특별한 교류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VIP 리셉션과 만찬 비용은 San Francisco Bay Area 한인회가 전액 후원했으며, 안상석 북가주한인정치연합 회장은 출연진과 한인사회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이번 행사가 성사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만찬에는 한국인 성악가들을 비롯해 <돈 조반니> 출연진과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공연과 오페라, 문화예술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며 무대에서 시작된 인연을 한인사회와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로 이어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한일 San Francisco Bay Area 한인회장은 “이번 행사는 수준 높은 오페라 공연을 통해 큰 예술적 감동을 함께 나눈 것은 물론, 미주 한인사회가 한국인 예술가들을 직접 응원하고 후원하며 K-오페라의 발전과 확산에 힘을 보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인사회가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오페라의 밤’은 한인들이 단체로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인사회가 직접 한국인 예술가들을 후원하고 지역 문화예술계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K-팝과 영화, 드라마 등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영향력을 확대해 온 한류가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 분야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미주 한인사회가 한국계 예술가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K-오페라의 저변 확대에 동참하는 문화예술 후원의 새로운 사례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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