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대기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16일(현지시간) 오전 9시 51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10포인트(0.14%) 하락한 52,018.0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5.89포인트(0.34%) 오른 7,611.62,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81.24포인트(0.70%) 상승한 26,162.82를 가리켰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확률을 92.7%로 반영했다.
이처럼 금리 인상을 사실상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 속에 시장참가자들은 향후 금리 향방과 인플레이션 전망 등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등에 주목하고 있다.
윌시 에셋 매니지먼트의 브렌트 윌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한다면 주식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고, 충격은 대체로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서 “연준의 신뢰도에도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려는 정치적 압력에 굴복하고 있다는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금융 등은 약세를, 부동산, 통신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인텔은 로이터통신이 SK하이닉스와 협력해 메모리 칩을 미국에서 처음으로 생산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주가가 3.98% 올랐다. 인텔은 이번 보도 내용에 대해 ‘추측’이라고 부르며 논평을 거부했다. SK하이닉스는 “자사 메모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가 생산 기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현 단계에서 구체적 사안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 여행업체 익스피디아는 모건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2.01% 내렸다. 모건 스탠리는 소비자 여건이 약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회사인 아람코가 아시아 장기 계약 구매자들에게 오만 소하르항 인근 해상에서 원유 환적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하락하면서 에너지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은 1.92%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39% 오른 6,261.02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56%, 0.50%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0.34%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16% 내린 배럴당 103.54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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