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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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협력사 80여곳에 ‘감사 커피’ 2만잔

동반성장협의회 25주년…TSE·램리서치 등 사업장 순회

SK하이닉스, TSE 사업장 커피차 이벤트[TSE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SK하이닉스가 동반성장협의회 출범 25주년을 맞아 협력사 임직원들의 노고와 협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동반성장협의회 소속 80여개 협력사 사업장을 대상으로 해당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수도권뿐 아니라 경북 구미, 전북 익산, 충북 보은 등 전국 사업장을 약 한 달간 돌며 제공하는 음료는 약 2만잔에 이른다.

행사는 회원사가 대상 사업장을 정하면 SK하이닉스가 커피차를 보내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커피차 진입이 어려운 사업장에는 빵이나 샌드위치 등 간식을 별도로 전달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반도체 테스트 업체 TSE의 천안 사업장을 찾았다. 3일에는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코리아 이천 사업장, 4일에는 에드워드코리아 천안·아산 사업장에서도 같은 행사가 열렸다.

현장에는 “SK하이닉스의 가장 빛나는 파트너,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합니다”라는 문구가 걸렸고, 일부 임직원들은 “바쁜 하루 중 소소하지만 기분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SK하이닉스가 2001년 출범시킨 동반성장협의회 25주년을 계기로 마련됐다. 올해 정기총회에는 소재·부품·장비·인프라 분야 89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매년 시장 전망과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공급망 현안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협력사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의제로 제안하고 유사한 고민을 가진 기업들이 소그룹을 꾸려 해결책을 논의하는 등 운영 방식도 다변화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SK하이닉스는 공동 연구와 자금 지원, 인프라 공유, 협력사 임직원 대상 반도체 교육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에서 소재·부품·장비를 아우르는 공급망 경쟁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협력사와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 역시 주요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램리서치코리아 사업장 커피차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