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MOU 관련 전화 브리핑…”구속력있는 합의 체결 전 MOU 철회 가능”
“이란, 서명 전 호르무즈 봉쇄 중단할듯…최종합의시 제재완화 허용”

Korea 24 News—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17일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와 관련, 이란이 고농축우라늄(HEU)을 폐기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며 그 구체적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이란은 최소한 비축된 농축 우라늄을 희석 처리를 통해 폐기하는 데 동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독 아래 현장에서 희석하는 것을 최소한의 방법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는 이란이 (MOU) 서명 전에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차단하려는 시도를 중단할 것으로 본다”라고도 밝혔다.
당국자는 또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양측의 MOU 서명식에 대해 “이란과의 협상이 어떻게 진전될지 가늠하는 데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해당 MOU는 이미 양측의 전자 서명이 이뤄진 상태이지만, 이 당국자는 “구속력 있는 합의가 체결되기 전까지 어느 쪽이든 철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종전 MOU 서명 이후 이란과의 협상 의제에 대해선 “핵 문제를 해결한 뒤 (이란의 무장) 대리 세력에 대한 자금 지원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종 합의에 도달하고 이란이 제대로 행동한다면 우리는 제재 완화를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다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이란과의 협상이 틀어질 경우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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