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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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협상중단 통보못받아…협상 끝나든 말든 상관안해”

“우리가 가서 폭탄 퍼붓기 시작한단 의미는 아냐”…군사대응 확대엔 선 그어
“유가, 가까운 시일 내 급락”…”이스라엘 총리에 레바논 상황 물어보겠다”

트럼프 대통령[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Korea 24 News=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항의하는 뜻으로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중단했다는 이란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이란으로부터 이 같은 결정을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상이 중단되더라도 “상관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방송과의 전화 통화에서 관련 보도에 대해 “그들은 전투하는 것보다 협상하는데 더 능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그것(결정)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이 실제로 대화 중단을 결정했더라도 협상 과정에서의 전략적 행보로 볼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란 타스님뉴스는 이날 이란의 대미 협상단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항의하는 뜻으로 미국과 종전안 합의를 위한 메시지 교환을 중단했다고 보도했고, 이란 당국자는 워싱턴포스트(WP)에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공격 수위가 높아지는 것으로 인해 미국과의 종전 협상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렇다고 우리가 가서 그곳에 폭탄을 퍼붓기 시작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해 군사적 대응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BC방송 인터뷰에서는 이란과의 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해 “솔직히 협상이 끝나든 말든 상관없다”며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이어 유가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유가는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정말 머지않아 급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레바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물어보겠다고 밝혔다.

휴전 중인 미국과 이란은 종전 협상을 이어가면서도 최근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군사 공격과 보복을 주고받으며 불안한 휴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스라엘이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역내 정세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폭격[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