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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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통신사 거북놀이·K-Classic,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사로잡다

이천통신사 거북놀이·K-Classic,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사로잡다

오라클 파크·샌프란시스코 시청·산타나 로우·산타클라라 시청까지 북가주 전역서 한국 전통문화 찬사 이어져

안상석 북가주 한인 정치연합회 회장의 주선으로, 경기도 이천의 전통문화가 태평양을 건너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중심부에서 새로운 K-컬처의 이정표를 세우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특히 안 회장은 6일간 이어진 공연과 문화행사를 직접 총괄하며, 한국 전통예술과 K-Classic 공연이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소개될 수 있도록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Icheon Cultural Foundation(대표이사 이응광)은 5월 7일부터 12일까지 북가주 주요 지역에서 ‘이천통신사 거북놀이 전통풍물놀이 및 K-Classic’ 공연을 개최하며, 한국 전통예술과 현대 문화가 어우러진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와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함께하며,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지역사회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문화외교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로웰고 학생들 열광… “K-POP 못지않은 에너지”

행사의 시작은 5월 7일 오전 Lowell High School 캐롤 채닝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약 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경기무형문화재 제50호 ‘이천 거북놀이’와 전통 풍물놀이는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행사를 주관한 김도연 교사는 “전통 풍물의 역동적인 리듬과 거북놀이 특유의 해학과 에너지에 학생들이 K-POP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반응을 보였다”며 한국 전통문화의 강한 매력을 높이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청 광장 울린 한국 전통의 흥

이어 정오에는 San Francisco City Hall 앞 시빅센터 플라자에서 야외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는 Connie Chan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이 직접 참석했으며, 미국 주요 방송사인 ABC News도 현장을 취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연단은 한국 전통 풍물놀이와 거북놀이를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한국 민속문화의 흥과 공동체 정신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위안부 기림비 앞 헌정 공연… 평화와 기억의 메시지 전해

오후에는 Comfort Women Memorial 앞에서 헌정 공연과 위령제가 엄숙하게 진행됐다.

김한일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 회장, 김순란 Jin Duck & Kyung Sik Kim Foundation 이사장, 안상석 북가주 한인정치연합 회장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단은 전통 가락을 통해 역사의 아픔을 위로하고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라클 파크 달군 ‘Korean Heritage Night’

5월 8일에는 San Francisco Giants 홈구장인 Oracle Park에서 ‘Korean Heritage Night’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북가주 한인 동포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김진덕•정경식 재단과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 한인회는 티켓 517장과 김밥 및 생수 500개를 지원하여, 한인사회 화합과 한국 문화 홍보에 힘을 모았다.

행사에서는 이천문화재단 소속 ‘이천 거북놀이’ 공연단이 오라클파크 3rd Street 광장에서 화려한 전통 공연을 펼쳤으며, UC Berkeley K-POP 댄스팀 ‘ECLIPSE’, 로웰고 K-POP 댄스팀, 실리콘밸리 까투리 무용단 등이 참여해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 K-컬처의 조화를 선보였다.

김한일 회장은 “자이언츠 관계자가 2027년에도 다시 방문한다면 구장 그라운드 공연까지 추진해 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며 향후 더욱 확대된 문화교류 가능성을 밝혔다.

Mother’s Day 효도잔치… 어르신들에게 고국의 정서 선사

5월 9일에는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에서 ‘Mother’s Day 효도잔치 및 우수봉사 학생 포상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베이지역 한인 어르신들과 지역 청소년들이 참석했으며, 이천문화재단 공연단은 ‘이천 거북놀이’와 K-Classic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깊은 정서를 전달했다.

특히 바리톤 이응광, 피아니스트 이소영, 경기민요 원재연, 판소리 정도윤 등이 함께한 ‘본조아리랑’, ‘매화타령’, ‘춘향가 사랑가’, ‘상여소리’, ‘아리랑 메들리’ 공연은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참석자 모두가 함께 ‘어머니의 마음’을 합창하며 Mother’s Day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Lowell High School 학생 23명에게 지역사회 봉사 우수학생 포상이 수여됐다.

산타나 로우와 산타클라라시까지 이어진 문화외교

5월 10일에는 실리콘밸리 중심 상업지구인 Santana Row Plaza de Valencia에서 대규모 한국문화공연과 Mother’s Day 효도잔치가 열렸다.

SV한미시니어봉사회와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실리콘밸리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 전통문화의 흥과 아름다움을 함께 즐겼다.

이어 5월 11일에는 이천문화재단 공연단이 Santa Clara City Hall을 방문해 문화 및 경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isa Gillmor 시장은 “산타나 로우에서 펼쳐진 이천거북놀이 공연은 환상적이었다”며 “내년에는 산타클라라시에서도 더욱 큰 규모의 공연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Kevin Park 시의원과 캐런 하디 시의원은 NVIDIA, Intel, AMD 등 세계적인 첨단기업이 위치한 산타클라라시와 한국 전통문화 도시 이천의 교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의회 공식 초청… AAPI 유산의 달 기념

5월 12일에는 San Francisco Board of Supervisors 초청으로 공연단이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를 방문해 전통 풍물놀이 공연을 선보였다.

Connie Chan 시의원은 “샌프란시스코 한인사회는 지역경제와 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AAPI 유산의 달을 맞아 한국계 커뮤니티의 공헌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정택 총영사는 “한국 문화예술단을 시의회에 소개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마련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으며, 김한일 회장은 “한국의 5천 년 문화유산과 K-컬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응광 대표는 “정치가 해결하지 못하고 경제가 채워주지 못하는 것들을 문화와 예술은 치유할 수 있다”며 문화예술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즉흥적으로 ‘아리랑’을 열창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한일 회장은 “이번 이천통신사 공연은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를 연결하는 소중한 문화교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북가주 지역사회와 함께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