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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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만에 되찾은 6·25 참전용사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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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사투를 벌였던 노병이 70여 년의 긴 기다림 끝에 마침내 명예로운 무공훈장을 가슴에 품었다.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임정택)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랜드 소재의 한 요양시설을 방문해 6·25 참전용사 김영수 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증서를 전달하는 전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6·25 전쟁 당시 긴박했던 전장 상황 속에서 목숨을 건 헌신으로 공로를 인정받아 무공훈장 수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전후 혼란스러운 상황 등이 맞물려 실제 훈장을 수령하지 못한 채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보냈다.

이번 훈장 전수는 국방부가 지난 2019년부터 시행 중인 ‘6·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결실로 이뤄졌다.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국방부는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미수훈자 소재 파악에 주력해 왔으며, 오클랜드에 거주 중인 김 씨의 소재를 확인하면서 70여 년 만에 훈장의 주인을 찾게 됐다.

임정택 총영사는 이날 전수식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의 명예를 바로 세우는 일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비록 늦었지만 오늘의 전수식이 김영수 님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작은 보답이 되기를 바란다”고 경의를 표했다.

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앞으로도 국방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할 지역 내 거주 중인 참전용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며,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이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자료제공: 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