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24 News]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총영사 임정택)은 1일(월) 총영사관 리셉션 홀에서 독립유공자 고(故) **황사선 지사(1884-1974)**에 대한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황 지사는 지난 2025년 제80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으며, 이날 전수식에는 황사선 지사의 후손들을 비롯해 윤행자 광복회 미서북부지회장, 윤자성 안중근 의사숭모회 미주서부지회장, 유고명 상항한인감리교회 역사박물관장 등 주요 동포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의 공로를 기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황사선 지사의 친손녀인 게일 황(Gail Whang) 씨가 대한민국 정부를 대신해 훈장을 전수받았다. 게일 황 씨는 슬라이드를 통해 황 지사와 가족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조국의 독립을 향한 황 지사의 열망과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한국인으로서의 정신과 자긍심을 소개하여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아울러 황 지사의 또 다른 손녀인 무용가 페기 초이(Peggy Choy) 씨가 조부의 숭고한 삶을 기리는 기념 공연을 펼쳐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1883년 출생해 1974년 서거한 황사선 지사는 미주 지역 독립운동의 초기와 중기를 아우르는 핵심 지도자로 활동했다. 고인은 1913년부터 1944년까지 대한인국민회 북미지방총회 대표원, 재무, 대의원회 의장, 부회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하며 독립운동을 위한 조직 기반을 다졌다.
또한, 1914년부터 1944년까지 대한인국민회 샌프란시스코지방회에서도 서기, 학무, 구제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동포 사회의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데 헌신했다. 황 지사는 삼일절, 국치기념일 등 주요 기념식에서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연설을 수차례 진행한 기록이 남아있다.
특히 1919년에는 청년혈성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항일 의지를 담은 글을 언론에 기고했으며, 1943년 한인시국회의 부회장, 1945년 공동실행위원회 교섭부원 등으로 활동하는 등 광복 직전까지 독립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고인은 1913년부터 1945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여러 차례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여 재정적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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