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가 2025년 8월 16일, 샌프란시스코 시청 로툰다홀에서 북가주 80 단체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미 양국 간 우호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지역 사회 각계 인사와 1,000명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1부 사전 공연에서는 까투리무용단의 ‘아리랑’, 한사모의 풍물놀이와 삼고무, 그리고 로웰 고등학교 KOEX 댄스팀의 K-팝 댄스 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2부 공식 기념식은 개회식과 함께 뉴콰이어 합창단이 한미 양국 국가 제창하고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태권도 시범 공연으로 욱 엄숙함을 자아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 영상 메시지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Gavin Newsom Governor of California)의 축하 서한(Mr. Mel Lee 서한 전달), 우원식 대한민국 국회의장의 영상 축사가 상영되었다.
이 대통령은 “국민과 재외동포가 함께미래지향적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으며, 우 의장은 “사상 처음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광복절 경축식이 열린 것을 축하한다”며 김한일 회장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한일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장,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의 기념 연설에 이어, 하비에르 베세라(Xavier Becerra) 전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전 연방 하원의원, 전 캘리포니아 법무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를 통해 한미 양국의 역사적 연대와 미래 협력을 강조했다. 하비에르 베세라 전 보건장관은 “대한민국은 미국의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이며 자유를 지키는 동반자”라며, 의원 시절과 보건장관 재임 당시 한국과의 협력 경험을 소개하며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별 연설에서는 대니얼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Daniel Lurie – Mayor, City & County of San Francisco-영상), 연방 하원의원 영 김(Young Kim – U.S. Congresswoman-영상), 샌프란시스코 경찰국 폴 옙 국장(Chief Paul Yep, San Francisco Police Department)의 선포문 전달이 있었다. 서울 오세훈 시장과 인천 유정복 시장의 축하 메시지도 영상으로 전해졌다. 이어 존 최 미 국무부 외교사절국 서부지역 국장(John Y. Choi – U.S. Dept of State Foreign Missions Regional Director), 콘니 챈 샌프란시스코 시의원(Connie Chan – District 1 Supervisor, City & County of San Francisco), 샤이엔 챈 샌프란시스코 시의원(Chyanne Chen – District 11 Supervisor, City & County of San Francisco),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Kevin Park – Councilmember, City of Santa Clara), 피오나 마 캘리포니아 주 재무관(Fiona Ma – CPA, California State Treasurer-Letter), 최석호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Steven Seokho Choi – California State Senator-Letter)의 서한 등 각계의 축사가 이어졌다.
현지 사법·치안 대표들도 대거 참석했으며, 폴 미야모토 샌프란시스코 셰리프(Sheriff Paul Miyamoto – City & County of 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 경찰국 폴 옙 국장(Chief Paul Yep – San Francisco Police Department), 마크 임 부국장(Deputy Chief Mark Im – San Francisco Police Department
), 릴리언 싱(Lillian Sing (Ret.) – Judge, San Francisco County Superior Court)·줄리 탱(Julie Tang (Ret.) – Judge, San Francisco County Superior Court)·패트릭 톰슨(Patrick Thompson – Judge, San Francisco County Superior Court)·마리사 전(A. Marisa Chun – Judge, San Francisco County Superior Court)·로저 전(Roger Chan – Judge, San Francisco County Superior Court)·미쉘 통(Michelle Tong – Judge, San Francisco County Superior Court) 등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 판사들, 강명진 지검 형사부장((Ms. Jean M. Roland – Chief of General Criminal Division, San Francisco District Attorney’s Office) 등도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공동준비위원장들의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김순란 김진덕·정경식 재단 이사장, 최첨균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 협의회장, 이진희 KOWIN 샌프란시스코 지회장, 최경수 실리콘밸리 한미시니어봉사회 회장, 모나 리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이미전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행사 진행에 기여했다.
특별히 귀빈 소개 시간도 마련됐다. 도널드 리드 한국전 참전용사(한국전쟁기념재단 전 재무- Mr. Donald F. Reid, Korean War Veterans; Former Treasurer, Korean War Memorial Foundation), 강석희 미 연방총무청(GSA) 지역 행정관(Mr. Sukhee Kang – GSA Regional Administrator for Regions 9 & 10), 하워드 박 화랑청소년재단 회장(Mr. Howard Park – President, Hwarang Youth Foundation)을 비롯해, 닐 페레르 주필리핀 총영사 부부(H.E. Neil Ferrer – Consul General of the Philippines & Mrs. Miriam Ferrer), 니콜라오스 테오파노스 키프로스 명예총영사(Mr. Nicolaos Theophanous – Honorary Consul of Cyprus & Ms. Sotira Theophanous), 토마스 E. 혼 모나코 명예총영사(Mr. Thomas E. Horn – Honorary Consul of Monaco & Mr. Caesar Alexzander), 크레이그 림 주싱가포르 총영사(H.E. Craig Lim – Consul General of Singapore & Ms. Jacqueline Loh), 테오 피터스 주네덜란드 총영사 부부(H.E. Theo Peters – Consul General of the Netherlands & Mrs. Anne Peters), 제시 아레긴 주상원의원 사무실의 에리카 닐 대표(Ms. Erika Neal – District Representative, Senator Jesse Arreguin), 릴리 메이 프리몬트 전 시장(Lily Mei – Mayor Emerita, City of Fremont) 등이 소개되어 한미 커뮤니티 간 외교 및 우호 관계를 실감케 했다.
경축식은 광복절 노래 제창과 이정순 전 미주총연회장, 최점균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장, 이진희 코윈 샌프란시스코지회장, 최경수 실리콘밸리 시니어봉사회장, 이경희 샌프란시스코 노인회장, 김옥련 이스트베이 노인회장, 김덕남 새크라멘토 노인회장, 유재정 6.25 참전 국가 유공자회 북가주지회장, 고도준 6.25 참전 국가유공자 북가주지회 부회장의 만세삼창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3부 축하공연에서는 까투리무용단의 ‘어우동’, Art Taekwondo의 태권무, 한국예술종합학교(KART) 공연팀의 ‘A Moment’, ‘Hang Out’, ‘출정’, ‘동해랩소디’ 등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4부는 시청 North Light Court Room에서 만찬 및 폐회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10만 달러를 후원한 송미영 씨와 송 패밀리, 3만 달러의 김진덕·정경식 재단, 그 외 JK Property Management(2만 달러), 실리콘밸리 한미시니어봉사회($12,600), BCF & B USA Corp(1만 달러), John & Young Maccarone Family(1만 달러), Silicon Valley Community Foundation(1만 달러) 등 지역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성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복절을 기념해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의 대회장으로 해외에 유일하게 생존해 계신 104세의 이하전 독립 애국 지사께 ‘우수 독립유공자’로서의 공로에 감사하는 감사패가 전달되었으며, AmBex 벤처 그룹 회장이자 아시안 아트 뮤지엄 커미셔너로 활동 중인 이종문 회장에게도 지역사회 기여를 기리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경축 행사가 16일에 열린 이유에 대해서 주최 측은 “15일이 미국에서 평일이기에 당일 행사가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해 행사를 광복절 다음 날인 16일 오후로 잡았다” 전했다.
또한, 지난 8월 15일에는 광복절을 맞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 태극기가 게양되어 16일까지 이틀간 휘날리고, 16일 밤에는 다양한 불빛으로 태극기를 상징하는 불빛 쇼도 펼쳐졌다.
김 회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북가주 한인 사회의 위상을 드러내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인 1세대를 비롯해 2, 3세대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일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장은 경축사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미주 한인 역사가 시작된 곳이자 일제 강점기독립운동의 중심지”라며, “오늘 경축식은 한인들이 함께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동시에 주류 사회에 한인 이민 역사와 자랑스러운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인회관에 독립운동가들의 동상을 세우고,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 위안부기림비를 건립해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서고 있으며, ‘독도는 한국의고유 영토’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강조하자, 참석자들은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김 회장은 또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와 김진덕정경식 재단은 한인 커뮤니티와 조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동시에, 주류 사회에 K-팝, K-드라마 등 한류를 알리고 한미동맹이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북가주 한인 사회가 함께한 이번 광복절 80주년 기념행사는 한국의 독립 정신을 되새기고, 다음 세대에게 그 의미를 전하는 역사적인 자리가 되었다.
이번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미주 한인역사상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된 행사였다. 이번 경축식은 한인들이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넘어, 주류 사회정치인·법조인·외교사절단이 함께한 대규모 행사로 펼쳐져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크게 드높이고 한민족 동포애와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역사적 의미를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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