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24 News 김정일 기자.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한국투자공사(KIC)는 지난 3월 10일 실리콘밸리은행(SVB) 체험센터에서 ‘벤처캐피털 컨퍼런스 2025’를 개최, 한국 기관 투자자들과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털(VC)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투자 동향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NEA, 제너럴 카탈리스트, 라이트스피드 등 글로벌 벤처 투자 업계를 선도하는 대형 VC의 파트너 투자자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또한, 실리콘밸리 현지 벤처 투자 기관, 자산 운용사,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한국계 벤처 투자자 및 스타트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 속에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임정택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 및 벤처 투자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의 벤처 투자자, 스타트업들이 함께 모여 기술 및 투자 동향을 논의하고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4대 벤처 투자 강국’ 도약을 위한 한국 정부의 벤처 투자 정책 및 글로벌 투자 유치 노력을 소개하고, 실리콘밸리 한인 VC 및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최근 실리콘밸리 투자 트렌드와 초기 단계(Early Stage), 성숙 단계(Late Stage) 투자 영역에 대한 전망과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NEA의 릭 양 파트너는 AI 발전으로 소비자 기술, 핀테크 등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유망 투자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제너럴 카탈리스트의 마크 크레인 파트너는 초기 단계와 정보 보안 영역의 투자 기회를 강조했다. 라이트스피드의 아이작 킴 파트너는 성숙 단계 기업의 M&A 전망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발표자들은 기술 혁신 및 트럼프 정부의 정책 방향이 벤처 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참석자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KIC의 이경식 샌프란시스코 사무소장은 “혁신적인 AI 기술 확산과 정책 변화로 벤처 투자에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한국 기관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벤처 투자를 확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KIC는 2017년부터 벤처 투자를 시작했으며, 2021년 3월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를 설립하여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2022년부터 실리콘밸리 국제금융협의체를 개최하며 실리콘밸리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관 투자자와 미국 주요 VC·스타트업 생태계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제6차 실리콘밸리 국제금융협의체와 병행하여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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