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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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연합뉴스 보도)김진덕정경식재단, 샌프란 한인회관 증·개축에 11억원 기부

김진덕·정경식재단이 21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의 샌프란시스코한인회관에서 이 회관의 증·개축을 위한 기금 100만달러 기부 약정식을 하고 있다. [김진덕·정경식재단 제공=연합뉴스]
김진덕·정경식재단이 21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의 샌프란시스코한인회관에서 이 회관의 증·개축을 위한 기금 100만달러 기부 약정식을 하고 있다. [김진덕·정경식재단 제공=연합뉴스]

비영리단체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한인회(회장 곽정연)에 한인회관 증·개축 기금 100만달러(약 11억원)를 기부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샌프란시스코한인회는 지난 1987년 북캘리포니아 지역 한인회로는 처음으로 건물을 매입해 한인회관을 마련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왔다.

그러나 1900년대 초 유대인 커뮤니티센터로 건설된 이 건물은 건립 100년이 넘어가면서 대대적인 증·개축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김한일 대표는 “샌프란시스코는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교두보이자 19세기 말엽부터 한인들이 이민 오기 시작한 지역”이라며 “도산 안창호 선생도 샌프란시스코에 머물 당시 많은 어려움을 겪던 초기 한인 이민자들의 단합을 위해 한인친목회를 조직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샌프란시스코한인회는 한인들의 친목과 단합은 물론 주류 사회에서 한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증·개축을 통해 한인회관이 이민 1세뿐 아니라 2·3세 등 세대를 초월해 한인 커뮤니티를 하나로 묶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7년 샌프란시스코 시내 세인트 메리스 스퀘어에 ‘위안부 기림비’를 건립하기도 한 김진덕·정경식재단은 한인회관이 증·개축되면 이곳에도 3분의 1 크기로 축소한 위안부 기림비를 세워 전시할 계획이다.

또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도 최대 50만달러를 매칭펀드 형태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재단은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