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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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1주기 추도식, 북가주 교민과 함께

(왼쪽부터) 故김진덕 회장, 故김대중 대통령, 故이희호 여사, 김한일 대표

김진덕 정경식 재단은 10일 김대중 대통령의 영부인이자 여성 운동가인 故 이희호 여사 서거 1주기에 맞춰 EBS 허성호 PD가 제작한 ‘고 이희호 여사 1주기를 추모하며’의 영상을 공개해 북가주 동포들과 함께했다. 

김한일 대표는 영상에서 부친인 김진덕 회장과 김대중 대통령, 이희호 여사와의 특별했던 지난 시간을 소개했다. 특히 김 대표는 “이희호 여사는 생전에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설립에 큰 격려와 힘을 주었다”라고 했다. “지난해 서울 남산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 날 이희호 여사님께서 꼭 참석하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어 참으로 애석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화, 여성인권에 대해 큰 업적을 이뤄주셔 감사드립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김대중 대통령의 셋째 아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진덕 정경식 재단의 고 김진덕 회장은 저의 아버님인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민주화 투쟁을 하고 계실때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셨던 분입니다. 과거의 그 신세를 하나도 갚지 못하고 있습니다”라며 지난 두 일가의 각별했던 인연을 설명했다. 

김진덕 정경식 재단은 1년 전 이희호 여사의 서거 당시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이스트베이,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다섯 군데 지역에 분향소를 설치해 조문객을 맞이한 바 있다. 한국시간 10일 국립 서울 현충원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추미애 법무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주요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이희호 여사 1주기 추도식이 엄수됐다. 

Korea 24 News 김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