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메다 카운티 유니온시티~샌리앤드로 구간…지역 내 첫 지정
데이터 기반 단속·인프라 개선으로 2035년까지 중상해 사고 30% 감축 목표
연내 추가 지정 계획…2050년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 추진

Korea 24 News–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산하 알라메다 카운티 내 인터스테이트 880(I-880)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베이에이리어(Bay Area) 지역 최초의 ‘주 최우선 안전 회랑(State Priority Safety Corridor·SPSC)’으로 지정했다. 치명적인 교통사고 및 중상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안전 대책의 일환이다.
톡스 오미샤킨 캘리포니아주 교통장관은 캘리포니아주 교통국(Caltrans), 주경찰(CHP), 교통안전청(OTS), 차량관리국(DMV) 등 관계 기관 및 지역 지도자들과 함께 샌리앤드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니온시티와 샌리앤드로를 잇는 I-880 구간을 신규 안전 회랑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연내 2개 구간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지정은 2025년 10월 도입된 캘리포니아주의 종합 교통안전 정책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해당 정책은 도로 설계, 운용, 투자 전반에 안전 요소를 반영해 2035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및 중상해자를 30% 감축하고, 2050년까지 사망자 ‘제로(0)’를 달성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I-880 구간은 이스트베이 전역의 주거지역과 주요 수송로를 연결하는 핵심 도로로, 통근 차량과 화물 수송량이 집중되는 곳이다.
오미샤킨 장관은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안전 정책에서 예방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지정을 통해 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가장 필요한 곳에 도로 투자와 단속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션 두리 캘리포니아 주경찰(CHP) 청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경찰력을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 집중 배치함으로써 중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브 코르테스 캘리포니아주 상원 교통위원장은 “안전구역 지정에 그치지 않고 안전한 도로 설계, 적정 속도 유지, 집중 단속 등 실질적인 행동을 통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UC버클리 도로교통안전연구센터(SafeTREC)와 공동 개발한 분석 기법을 활용해 치명적 사고가 빈번한 구간을 선정했다. 향후 해당 구간에는 ▲도로 인프라 및 교차로 개선 ▲역주행 방지 장치 확충 ▲보행자 및 자전거 도로 연계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및 홍보 ▲경찰 집중 단속 등이 종합적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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