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인 청소년들,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정보 제공 봉사활동 펼쳐
… 200여 명 주민에게 선거 안내자료 배포
북가주 지역 청소년 봉사단체인 화랑청소년재단(총재 Howard Park) 소속 학생들이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잇달아 개최하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화랑청소년재단의
시우 이(Siwoo Lee, 화랑 북가주 디스트릭 체어), 케일럽 김(Caleb Kim, 쿠퍼티노 지부 회장), 지수 리(Jisu Lee, 실리콘밸리 디스트릭트 부회장), 클레어 김(Claire Kim) 등 학생 리더들이 중심이 되어 추진했으며, 쿠퍼티노, 산타클라라, 샌프란시스코, 로스알토스 지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지난 10월 3일에는 케일럽 김 학생의 주도로 서니베일 한국 슈퍼마켓 앞에서 첫 번째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이어 10월 10일에는 클레어 김 학생의 리더십 아래 이스트 팔로알토 메가마트에서 두 번째 캠페인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캠페인에 앞서 유권자들을 위한 안내 전단지를 직접 제작하고 인쇄했으며, 지역 도서관에서 선거 관련 정보 책자를 수집하는 등 사전 준비에도 정성을 기울였다.
행사 당일에는 현장에 안내 테이블과 피켓, 포스터 등을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투표 방법과 투표용지 작성 절차, 선거 참여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또한 유권자 등록을 위한 QR코드와 신청서를 제공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선거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캠페인은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회장 김한일)와 북가주 한인정치연합(회장 안상석)의 협력과 지원을 받아 한국 슈퍼마켓, 메가마트 및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관 등에서 진행됐다.
특히 지수 리 학생이 이끄는 샌프란시스코 지부는 10월 3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관에 유권자 지원 창구를 마련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투표용지 작성 안내 서비스를 제공했다.
학생 자원봉사자들은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 기재 방법과 선거 절차를 설명하는 한편, 아직 유권자 등록을 마치지 않은 주민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모든 활동은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지 않는 비당파적 유권자 교육과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케일럽 김 학생은 화씨 90도(섭씨 약 32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일부 쇼핑객들의 낯선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이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선 배경에는 미국 사회 전반의 투표 참여율과 한인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에 대한 관심이 자리하고 있다.
원고에 인용된 캘리포니아주 선거 관련 예비 집계에 따르면, 최근 예비선거 투표율은 40.8%로 제시됐다. 이는 직전 두 차례 예비선거보다 상승한 수치이지만, 과거 일부 선거에서 기록한 높은 투표율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원고에서 제시한 2024년 대통령선거 당시 한인 유권자 투표율은 58%로, 전체 미국 평균 6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당 통계는 공식 출처와 집계 기준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랑청소년재단 학생들은 유권자들이 선거 제도와 투표 절차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캠페인의 의미를 두었다.
특히 이번 활동은 한인 유권자뿐 아니라 베이지역에 거주하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배경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돼 지역사회 전체의 시민 참여와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 기간 동안 200명이 넘는 주민들이 투표 관련 정보가 담긴 전단지와 안내 책자를 전달받았으며, 그보다 더 많은 주민들이 학생 자원봉사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선거 절차와 유권자 등록에 관한 정보를 얻었다.
학생들은 주민들에게 유권자 등록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와 종이 신청서를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케일럽 김 학생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 “전체적으로 이번 활동은 한인들의 유권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화랑청소년재단의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선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시민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봉사와 책임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경험을 쌓았다.
또한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와 북가주 한인정치연합의 협력은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지역사회 단체들과 연계해 추진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화랑청소년재단 학생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시민교육과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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