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방 프로젝트’ 중 韓선박서 폭발 발생…”원인 확인 중”
피격으로 확인되면 ‘호르무즈 탈출’ 셈법 한층 복잡해질 듯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김지헌 기자 =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해 있던 한국 관련 선박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외교·안보 당국이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의 ‘해협 해방’ 공언과 이는 ‘휴전 위반’이라는 이란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는 극도로 민감한 정세 속에 일어난 일이 만에 하나 의도적 공격으로 인한 것이라면 정부와 선박들의 호르무즈 탈출 셈법은 한층 복잡해질 전망이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께(한국 시간) 호르무즈 해협 안쪽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한국 해운사 HMM의 선박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폭발과 화재 원인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정부 관계자는 “한국 선박이 피격됐다는 정보에 관해 사실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선박은 정박 중 기관실 좌현에서 화재가 있었으며, 외부 강판에 육안으로 일부 손상이 관찰되는 상태라고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금번 사안에 대해 관련국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해협 내측의 우리 선박·선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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