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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슈퍼 교포 플라자’, 30년 역사 뒤로하고 4월 12일 영업 종료
3월 5일부터 전 품목 정리 세일 돌입… “이웃으로 함께해 행복했다” 작별 인사
산호세 지역 한인들의 곁을 30년간 지켜온 ‘슈퍼 교포 플라자(Super Kyo-po Plaza, 이하 교포마켓)’가 오는 4월 문을 닫는다.
교포마켓 측은 최근 공고문을 통해 2026년 4월 12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996년 문을 연 이후, 단순한 식료품점을 넘어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사랑방 역할을 해온 지 30년 만이다.
마켓 관계자는 공고문에서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저희 교포마켓은 단순한 가게가 아닌, 이웃으로서 여러분 곁에 머물 수 있어 큰 행복이었다”며, “고객들이 건네주신 따뜻한 인사와 미소, 계절마다 함께했던 모든 순간을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영업 종료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한인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산호세에 거주하는 한 한인은 “이민 생활 초기부터 이용하던 곳인데 사라진다니 마치 한 시대가 저무는 기분”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교포마켓은 영업 종료에 앞서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3월 5일부터 매장 내 전 품목 정리 판매(Final Sale)를 진행한다. 마지막 세일 기간 중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마지막으로 마켓 측은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 소중한 인연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지역 사회에 마지막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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