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 김한일 회장, 한인들과 함께 응원
LAFC 4-2 승리 이끌어… 한인사회 열광 속 ‘손흥민 효과’ 입증
Korea 24 News —축구스타 손흥민이 미국 무대에서 다시 한번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13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축구(MLS)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은 경기 시작 53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득점은 단순한 골을 넘어 ‘손흥민 효과’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는 5만978명의 관중이 들어차며 어스퀘이크스 구단 단독 홈 경기 사상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이는 2019년 스탠포드 스타디움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미국 내 손흥민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손흥민은 아르템 스몰리아코프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이는 손흥민의 MLS 2호 골이자 LAFC 역사상 가장 빠른 골 중 하나로 기록됐다. 이어 데니스 부앙가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전반 12분 만에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산호세는 프레스터 주드의 골과 상대 자책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부앙가가 후반에 쐐기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해 경기는 LAFC의 승리로 끝났다.
특히 손흥민이 후반 35분 교체되자마자 관중 수천 명이 자리에서 일어나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진풍경이 펼쳐져 그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미 언론들은 “손흥민의 출전이 경기장의 열기를 넘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왔다”고 보도하며, 그의 글로벌 스타성을 조명했다.
이번 경기는 단순히 축구 경기를 넘어 한인 사회의 대축제가 되었다. 북가주뿐만 아니라 LA 등 타 지역에서까지 약 1만 5천 명의 한인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관중석에는 태극기와 한글 응원 문구가 가득했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 베이 에어리어 한인회장이 입장권 수백 장을 무료로 배포하고, 경기 당일 태극기 부채와 티셔츠를 나눠주며 열기에 불을 지폈다. 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 임정택 총영사도 직접 참관해 한인 사회와 함께 손흥민 선수의 활약을 응원했다.
또한 이번 경기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새로 조성된 리바이스 스타디움의 천연 잔디에서 치러진 첫 경기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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