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명 참석, 독립운동 정신 계승 다짐… 한인회 역사적 역할 재조명
Korea 24 News – 김정일 기자.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는 지난 22일, 한인회관에서 장인환·전명운 의사 의거 117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한인 사회의 결속을 다졌다. 이번 기념식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윤행자 광복회 미서북부지회장, 표한규 선생(전명운 의사 사위), 이정순 전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한인회, 상항 한미노인회 회원 및 교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는 역사적으로 미주 한인 독립운동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그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기념식은 장인환·전명운 의사의 간추린 생애 소개와 함께 “우리가 바로 21세기 장인환, 전명운입니다”라는 주제의 특별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임정택 총영사와 김한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두 의사의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리며,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한인 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강조했다.
특히, 김한일 회장은 “모든 한인 단체가 힘을 합쳐 광복절 행사 등을 함께 준비해 나가자”고 제안하며, 한인 사회의 결속을 촉구했다. 표한규 선생은 의거의 역사적 의의를 설명하며 “지금의 우리도 같은 정신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행자 광복회 회장, 이정순 전미주총연 총회장, 최점균 민주평통 회장, 정경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이진희 코윈 회장,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은 기념사를 통해 두 의사의 희생을 기리고, 한인 사회의 결집을 강조했다. 한인희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는 “후세들이 우리의 발자취를 통해 ‘온고지신’의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멋진 삶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기념식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독립운동의 역사적 중심지였음을 재확인하고,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한인 사회는 앞으로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의 역사적 역할을 기억하며,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장인환·전명운 의사는 1908년 3월 23일, 샌프란시스코 페리 부두에서 일제의 앞잡이 더램 스티븐스를 처단하며,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시발점을 알렸다. 이 의거는 당시 미 주요 언론에도 보도되며, 훗날 안중근 의사의 의거 등 독립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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