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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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판도 바뀌나…중국 딥시크발 충격에 국내 반도체업계도 긴장

엔비디아 직격탄에 SK·삼성 단기 영향 불가피…미중갈등 심화 우려도

AI 생태계 저변 확대 긍정적 기대도…”기술 우위로 차별화 전략 꾀해야”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미국 빅테크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국내 반도체 업계도 향후 AI 분야의 판도 변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직격탄을 맞으며 국내 기업도 단기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는 AI 생태계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어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로고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로고[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업계에 따르면 딥시크는 지난해 말 대형언어모델(LLM) ‘V3’를 공개한 데 이어 지난 20일(현지시간)에는 복잡한 추론 문제에 특화한 AI 모델 ‘R1’을 새롭게 선보였다.

딥시크의 AI 모델이 챗GPT 등과 비슷한 성능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V3 모델에 투입된 개발 비용이 557만6천달러(약 78억8천만원)에 그쳤다는 소식에 미국 정부와 빅테크도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 딥시크가 오픈AI와 구글 등 실리콘밸리의 거대 기업보다 첨단 칩을 적게 사용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챗봇을 만들어 미국의 AI칩 수출 규제의 한계를 보여줬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CES 기조연설 나선 젠슨 황
CES 기조연설 나선 젠슨 황[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