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5, 2023

Korea 24 News Media

Welcome to Korea 24 News Media

‘오픈AI와 경쟁’ 코히어 3천500억원 펀딩…엔비디아도 투자

구글 AI팀 출신 2명이 2019년 창업…기업용 생성형 AI 개발

코히어 펀딩
코히어 펀딩[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경쟁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는 8일 2억7천만 달러(3천5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코히어는 기업용 생성형 AI 개발 스타트업으로, 구글의 딥러닝 AI 연구팀인 구글 브레인 출신의 아이단 고메즈와 닉 프로스트가 2019년 창업했다.

코히어의 이번 펀딩은 지금까지의 투자금 1억7천500만 달러(2천275억원)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총 유치 금액도 4억4천500만 달러(5천785억원)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 펀딩에는 AI 칩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엔비디아를 포함해 오라클과 세일즈포스 등 미국의 대기업도 포함됐다.

이들 기업이 각각 얼마의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코히어는 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정 대규모 언어 모델에 데이터가 쏠리는 것에 대한 기업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두면서 오픈AI와 차별화하고 있다.

코히어 최고경영자 고메즈는 성명에서 “AI는 앞으로 10년간 기업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생성 AI에 대한 관심이 비즈니스를 가속하는 방법으로 이동하면서 기업들이 코히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코히어 팀은 생성 AI에 초기 기여를 해왔다”며 “그들의 서비스는 전 세계 기업이 그 기능을 활용해 자동화하고 비즈니스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해 1월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100억 달러(13조원)로 추정되는 투자금을 유지한 바 있다. 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