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한인 역사는 19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882년 조선은 미국과 조미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하고, 한국인들은 미국으로 이민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본토로 오는 거의 모든 초기 한인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초기 한인들에게 “마음의 고향” 역할을 하여 이곳에 도착한 후 각 지역으로 일자리를 찾아가는 정거장 역할을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한인들은 일제강점기에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는 이곳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미 최초의 한인단체인 ‘한인친목회’를 조직하신 이후 ‘공립협회’, ‘대한인국민회’, ‘흥사단’을 설립해 조국 독립을 위한 활동을 펼치셨으며, 장인환, 전명운 의사께서는 한일합방을 부르짖던 일제 앞잡이 더럼 스티븐스를 처단하며 한인의 기개를 전 세계에 떨치기도 하셨습니다.
해방 이후 샌프란시스코의 한인들은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인들은 샌프란시스코에 많은 한인 기업, 한인 학교, 한인 교회를 설립했으며, 샌프란시스코 퍼레이드, 샌프란시스코 한국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한인들은 샌프란시스코의 역사와 문화를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인들은 샌프란시스코를 더욱 다양하고 활기찬 도시로 만들고 있습니다.
More Stories
한미일 외교 “북러 군사협력 심각한 위협…국제사회와 공동대응”(종합2보)
尹 “샌프란, 美본토 한인史 출발점…동포들, 한미동맹 큰 역할”
미중회담 장소, 100여년된 역사적 사유지 ‘파일롤리 에스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