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기간 구글코리아·넷플릭스 관계자 만나 ‘망 중립성’ 언급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 차관이 방한 기간 구글코리아, 넷플릭스 한국 법인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 시장 상황과 성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구글코리아와 만나 한국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와 기술 및 스마트 규제가 혁신, 일자리, 성장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논의했다”고 적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넷플릭스와 만남도 소개하면서 “한국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했다.
특히 넷플릭스와 미팅에서는 국내에서 이슈가 된 ‘망 중립성’도 언급됐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트위터에서 “망 중립성은 콘텐츠를 원할 때, 원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하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망 중립성은 인터넷으로 전송되는 데이터 트래픽을 내용·유형·기기 등과 관계없이 동등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망 사용료 부과 시 트래픽 제한, 전송 속도 차등 등 차별이 생길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을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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