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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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내달 우즈벡에서 러시아 푸틴 등과 정상회담 추진”

WSJ “시진핑,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대면 참석 준비중”

펠로시 대만 방문 계기로 非서방국가들과 안보협력 모색

지난 2월 베이징에서 만난 중러 정상
지난 2월 베이징에서 만난 중러 정상[로이터/스푸트니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Korea 24 News—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중앙아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보도했다.

오는 9월 15∼16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준비에 관여하는 소식통들은 이번 주에 시 주석 측이 이 회의에 대면 참석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지만, 대면 참석할 경우를 대비해 이 회의를 계기로 러시아 외에 파키스탄, 인도, 터키 등 다른 참가국 정상들과의 양자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앞서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SCO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시 주석의 갑작스러운 SCO 정상회의 참석 고려는 최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대만 문제를 둘러싼 서방과의 긴장이 크게 고조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방문 계획을 잘 아는 관계자들이 설명했다.

이번 회의 참석을 통해 미국의 동맹이 아닌 나라들과 더 긴밀한 안보 협력을 구축해 서방의 압박에 맞서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만약 시 주석이 사마르칸트에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다면 오는 11월로 예상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에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긴밀해진 중러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공동 전선을 구축하기 위한 포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면 참석하기로 해 역시 발리에 오기로 한 바이든 대통령과 첫 대면 회담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