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Yonhapnews 차량호출서비스업체 우버 테크놀로지스(NYS:UBER)가 경쟁사인 리프트(NAS:LYFT)의 실적 발표로 주가가 하락하는 등 충격을 받자 실적 발표 시기를 뉴욕증시 개장 전으로 앞당겼다고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3일 보도했다.
이날 리프트는 빈약한 승객 숫자와 2분기 전망으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그 결과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5%까지 빠졌는데 경쟁사인 우버까지 주가가 10% 이상 하락하는 등 휘말렸다.
우버 경영진은 주가가 급락하자 이날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6시 30분쯤 당초 익일 뉴욕증시 마감 뒤로 예정됐던 분기실적 발표를 개장 전으로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우버 경영진의 발표 뒤 주가는 즉각 회복해 낙폭을 3% 수준으로 줄였다.
리프트가 제시했던 분기 전망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요소는 운전자 유치를 위한 추가 비용이었다. 우버와 리프트 두 회사 모두 팬데믹 이후 비슷한 문제를 종종 겪었다.
리프트는 2분기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전망치를 1천만~2천만 달러로 제시했다. 팩트세트가 조사한 시장전망치는 8천300만 달러였다.
투자자들은 우버의 1분기 실적발표에서도 비슷한 문제를 찾을 수 있는데 우버는 팬데믹 동안 차량호출서비스가 타격을 입을 때 실적을 견인했던 음식배송사업인 우버 이츠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리프트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28%, 우버 주가는 29.7% 하락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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