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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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페북·인스타, 데이터전송 못하면 유럽서 철수할지도”

메타와 페이스북의 로고
메타와 페이스북의 로고[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Korea 24 News—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업체 메타플랫폼(메타)이 이용자 데이터 전송 제한을 이유로 들어 유럽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매체 CNBC는 메타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런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7일 보도했다.

메타는 이 보고서에서 새로운 대서양 횡단 데이터 전송 체제가 마련되지 않고,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용자 데이터를 계속 전송할 수 없게 된다면 “유럽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가장 중요한 우리 제품과 서비스의 다수를 제공할 수 없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이렇게 된다면 자사의 사업과 재무 상황, 영업의 결과에 상당히 큰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는 2020년 8월 메타의 전신인 페이스북에 유럽연합(EU)에서 미국으로 이용자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을 중단하라는 예비명령을 내렸다..

페이스북은 ‘표준계약조항'(SCC)을 법적 근거로 삼아 데이터를 전송해왔는데 아일랜드 당국은 이를 근거로 삼을 수 없다고 본 것이다.

DPC는 올해 상반기 중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DPC가 이 명령을 유지한다면 페이스북은 유럽 이용자에게 수집한 데이터 대부분에 대해 접근을 차단하거나, 서비스를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유럽의 규제 당국은 또 현재 EU 시민의 이용자 데이터가 어떻게 미국으로 전송돼야 하는지를 규정한 새 법안을 마련 중이다.

유럽의회의 악셀 포스 의원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메타는 EU를 협박해 데이터 보호 기준을 포기하도록 할 수 없다”며 “EU를 떠난다면 그들의 손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유럽에서 철수할 의향이나 계획이 전혀 없다면서 이전에 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도 똑같은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고 말했다. 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