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19, 2021

Korea 24 News Media

Welcome to Korea 24 News Media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 검색 결과 창에서 식당 광고 시작

미국 최대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시의 배달원.
미국 최대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시의 배달원.[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최대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가 식당 광고를 시작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도어대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에서 검색하면 결과 창 앞자리에 광고를 산 식당이 나온다.

이번 조치는 대부분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음식배달업계가 매출을 증대하기 위해 광고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전에도 도어대시 앱에서는 무료 배달이나 할인을 제공한다는 광고를 할 수 있었지만 검색 결과 창에도 광고를 넣은 것은 처음이다.

다만 너무 많은 식당이 광고로 나와 이용자들이 도어대시를 외면하는 것을 피하고자 광고로 뜨는 식당은 1개로 제한하기로 했다.

도어대시는 또 식당들이 입찰을 통해 자사 앱에서 광고 자리를 구매할 수 있는 광고 플랫폼도 구축했다. 광고를 파는 중개업자 없이도 광고를 구매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식당들은 이용자가 이 광고를 클릭해 실제 음식을 주문했을 때만 돈을 지불하면 된다.

WSJ은 이번 조치가 미국의 최대 소매 체인 월마트와 약국 체인 CVS 등 소비자를 상대로 한 기업들이 소매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주에게 광고할 방안을 더 늘려가는 와중에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213년 설립된 도어대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해 2분기 음식 배달 수요가 급증하며 수익을 낸 바 있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연간 수익을 달성한 적은 없다.

올해 2분기에는 1억200만 달러(약 1천220억 원)의 순손실을 냈다.

도어대시는 그러나 광고 판매를 통한 매출액이 얼마인지, 또는 새 광고 제품으로 벌어들일 매출액을 얼마로 예상하는지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Korea 24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