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트너, 오는 12일 블루 오리진 뉴 셰퍼드호 탑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윌리엄 섀트너](https://i0.wp.com/img7.yna.co.kr/photo/etc/af/2021/10/04/PAF20211004265901009_P4.jpg?w=640&ssl=1)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미국의 공상과학(SF) 드라마 ‘스타트렉’에서 커크 선장 역할을 맡았던 윌리엄 섀트너(90)가 실제 우주여행자가 된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 섀트너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이 발사하는 뉴 셰퍼드호에 탑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는 12일 텍사스에서 발사되는 뉴 셰퍼드호는 고도 100㎞인 ‘카르만 라인'(karman line)을 넘어 우주의 가장자리에 도달한다.
섀트너를 포함한 4명의 우주 여행객은 약 4분간 무중력에 가까운 극미중력을 체험할 예정이다.
90세인 섀트너는 최고령 우주 여행객으로 기록된다.
섀트너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나는 로켓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네, 사실이에요’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우주를 여행한 것이 사실이냐는 팬들의 농담 섞인 질문에 떳떳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다.
![[트위터 캡처·DB·재판매 금지] 윌리엄 섀트너의 트위터](https://i0.wp.com/img1.yna.co.kr/etc/inner/KR/2021/10/05/AKR20211005183800072_01_i_P4.jpg?w=640&ssl=1)
섀트너는 인공위성 영상업체인 플래닛 랩스의 공동창업자인 크리스 보슈이젠과 의료 소프트웨어 업체 메디데이터의 공동창업자인 글렌 드브리스와 동행한다.
블루 오리진의 우주비행 업무 부회장인 오드리 파워스도 여행을 함께 한다.
블루 오리진은 지난 7월 첫 우주여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당시 비행에는 베이조스 형제와 1960년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시험을 통과한 여성 비행사 월리 펑크(82), 18세의 네덜란드 청년 올리버 데이먼이 참여했다.
최근 베이조스는 이미 1억 달러(한화 약 1천188억 원) 상당의 탑승권이 예약됐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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