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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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성능 과장해 안전 무시”…미 정치권 ‘테슬라 때리기’

송고시간2021-08-19 09:20

요약 공유 댓글 글자크기조정 인쇄정윤섭 기자기자 페이지

민주 상원의원들, 연방거래위원회에 ‘오토파일럿’ 조사 촉구

테슬라 자율주행차량
테슬라 자율주행차량[테슬라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이라고 선전해온 ‘오토파일럿'(Autopilot) 시스템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미국 정치권도 테슬라 때리기에 가세했다.

미국 민주당 소속 리처드 블루먼솔, 에드 마키 상원의원은 테슬라가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으로 과장 광고를 했다며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조사를 촉구했다고 18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통신은 NHTSA 조사에 이어 “상원의원들도 테슬라가 소비자를 현혹하고 대중을 위험에 처하게 했다면서 테슬라에 대한 압박을 가중했다”고 진단했다.

상원의원들은 FTC에 보낸 서한에서 “테슬라와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자동차의 성능에 관해 반복적으로 과장된 발언을 했다”며 “이것은 도로 위 운전자의 안전을 무시한 행위이자 책임을 져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FSD 기능은 (기술적으로) 성숙하지 못했고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하지만 테슬라 운전자들은 회사의 주장을 듣고 차량이 스스로 운전하는 장치를 갖춘 것으로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테슬라와 머스크의 주장이 “테슬라 운전자를 포함해 모든 도로 여행객들을 중상이나 사망의 위험에 빠트린다”며 “오토파일럿과 FSD 기능에 대한 테슬라의 반복적이고 과장된 주장을 신속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NHTSA는 지난 16일부터 테슬라 오토파일럿 시스템과 관련한 11건의 사고에 대해 전격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2014∼2021년 생산된 모델Y, 모델X, 모델S, 모델3 등 테슬라 차량 76만5천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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