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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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남미 식료품 배송업체 ‘코너숍’ 잔여 지분 매입

음식·식료품 배송사업에 투자 확대…교통부문은 매각 중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1위 차량 공유업체 우버가 남미의 식료품 배송 스타트업 ‘코너숍’의 잔여 지분을 모두 매입하기로 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21일 보도했다.

코너숍은 멕시코에 본사를 두고 2015년 설립된 온라인 식료품 배송 업체다. 미국과 멕시코, 칠레, 페루, 브라질, 콜럼비아, 캐나다에서 주문을 받아 슈퍼마켓이나 약국, 식품 소매점 등에서 식료품을 사 배달해준다.

우버는 2019년 이 업체 지분 53%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는데 이번에 남은 47%의 잔여 지분까지 사들이기로 했다.

CNBC는 우버가 핵심 사업부문인 차량 호출에서 아직 수익을 거두지 못하는 가운데 이번 인수는 이 회사가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너숍의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버와의 협업을 통해 2020년 브라질 시장에 공동 진출한 뒤 금세 1위 사업자가 됐다며 “이 파트너십의 잠재력을 완전히 개방하기 위해 우리는 한 회사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거래는 다음 달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우버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기간 음식 배달 사업인 ‘우버이츠’와 관련된 인수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7월 그럽허브 인수에 실패한 뒤 포스트메이츠를 사들였고 올해 2월엔 주류 배송업체 드리즐리를 인수했다.

반면 비용이 많이 드는 교통 부문 사업은 활발히 매각하고 있다. 지난해 전기자전거 공유 자회사인 점프를 팔았고, 작년 12월엔 자율주행 사업 부문인 ‘어드밴스트 테크놀로지 그룹'(ATG)을 경쟁사인 스타트업 ‘오로라 이노베이션’에, 항공택시 사업 부문인 ‘엘리베이트’를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에 각각 매각했다.

오로라는 현대차그룹이 전략 투자한 업체이기도 하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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