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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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한미동맹 강조

국군유해단 발굴 미군 피복류 활용해 만든 기념패 기증
루스벨트 기념관도 방문
문재인 대통령,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
문재인 대통령,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워싱턴=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한미정상회담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워싱턴DC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1.5.20 jjaeck9@yna.co.kr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전 방미 첫 일정으로 미국의 순국선열이 잠들어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워싱턴DC 방문은 이번이 네 번째이지만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는 것은 처음이다.

이곳은 6·25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해 미군 전사자와 그 가족 약 40만명이 안장돼 있어 ‘미국의 성지’로도 불리며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취임 후 가장 먼저 참배하는 곳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를 조금 넘겨 총 21발의 예포 속에 알링턴 국립묘지에 들어섰으며, 아셀 로버츠 의전장, 오마르 존스 워싱턴DC 관구사령관의 안내를 받아 무명용사의 묘 하단에 도착했다.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는 문 대통령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는 문재인 대통령(워싱턴=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한미정상회담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워싱턴DC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있다. 2021.5.21 jjaeck9@yna.co.kr

무명용사의 묘에는 미국 해병대·해군·해안경비대 등으로 구성된 의장대 120명이 도열했다.

검은색 넥타이 차림의 문 대통령은 의장대 구령에 따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으며, 애국가와 미국 국가 연주 이후 무명용사의 묘 앞에 놓인 화환에 손을 얹고 묵념했다.

헌화를 마친 문 대통령은 국립묘지 기념관 전시실로 이동해 ‘무명용사와 그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라는 문구가 새겨진 기념패를 기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증한 기념패는 국군유해발굴단이 발굴한 한국전쟁 참전 미군의 피복류가 활용돼 만들어졌다. 독수리 문양 단추, 별 문양 단추, ‘US’라 쓰인 배지 등이 기념패 제작에 쓰였다.

청와대는 “기념패는 사각주(오벨리스크) 형태로, 겉면에는 한국의 전통문양이, 안쪽에는 불탄 흔적의 문양이 새겨졌다”며 “한국전 참전용사와 무명용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기에 경례하는 문 대통령
국기에 경례하는 문재인 대통령(워싱턴=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한미정상회담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워싱턴DC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에 앞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1.5.20 jjaeck9@yna.co.kr

문재인 대통령은 또 헌화에 동행한 미측 인사들에게 한국전쟁 당시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운 미군들에 대해 재차 경의를 표하고 “이렇게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을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워싱턴DC 내셔널몰의 루스벨트 기념관을 찾았다. 지난 1933년 취임해 뉴딜정책을 기치로 내걸어 대공황의 위기를 극복한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을 기리기 위한 곳이다.

문 대통령은 루스벨트 전 대통령 손자의 안내로 이곳을 둘러봤다.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공동취재단·임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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