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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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 자립’ 해리 왕자,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경영진 취임

보수는 미공개…해리 왕자 “사람들의 삶에 영향주고 싶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국 왕실에서 독립한 해리 왕자가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경영진이 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 해리 왕자가 코칭과 정신 건강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한 업체인 ‘베터업’의 임원으로 취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리 왕자는 이 회사에서 ‘최고영향력책임자'(Chief Impact Officer)라는 명칭으로 업무를 볼 예정이다.

해리 왕자는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고 싶다”라며 “한발 앞선 코칭은 개인의 발전과 자각, 좀 더 나은 인생을 위해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WSJ은 해리 왕자가 이 회사에서 내놓는 상품의 판매전략 결정에 참여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리 왕자는 정신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여론을 환기하는 역할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왕자가 받게 될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해리 왕자는 지난해 1월 영국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한 뒤 왕실 공무 수행 등의 대가인 재정지원도 받지 않고 있다.

이후 미국에 정착한 해리 왕자 부부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넷플릭스와 다큐멘터리와 영화, 쇼, 어린이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 생산에 참여하는 계약을 맺었다.

또한 미국의 음원 서비스 업체인 스포티파이와 팟캐스트 방송 계약을 맺었다.

최근 해리 왕자 부부는 미국의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독점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대가로 해리 왕자 부부가 받은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CBS 방송은 인터뷰를 독점 방송하기 위해 윈프리의 제작사 하포 프로덕션에 700만 달러(79억 원)에서 최대 900만 달러(101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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