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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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약국들 “백신, 없어서 못 맞힌다”…수요 빗발쳐

16일 캘리포니아주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코로나19 접종소에서 한 간호사가 모더나 백신을 맞히고 있다. [AFP=연합뉴스]

연방정부가 대형 소매 약국 체인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시작하자 접종 수요가 몰리며 없어서 못 맞히는 상황이라고 CNN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소매 약국 프로그램을 가동해 CVS와 월그린스 등 대형 약국 체인들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백신 배포를 담당하고 있는 주(州) 정부를 건너뛰고 연방정부가 직접 약국 체인에 백신을 전달한 것이다.

행정부는 이를 통해 백신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영토가 넓은 미국 곳곳에 촘촘히 퍼진 약국 체인의 유통망을 활용해 사람들이 더 가까운 데서, 쉽게 백신을 맞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CNN은 많은 약국들이 지금까지 받은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백신을 받아 접종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고 이날 전했다. 예약도 금세 꽉 찬다는 것이다.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본사를 둔 식료품점 앨버트슨스 컴퍼니는 현재 접종 역량의 10% 미만을 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 대변인은 “우리는 매일 백신 15만회를 접종할 역량을 갖췄고, 우리 물류망을 이용해 약 90%의 추가 공급을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서부의 슈퍼마켓 체인 하이-비의 대변인은 “백신의 제한된 공급이 우리의 최대 과제였다”며 “문의하는 모든 사람에게 백신을 맞히고 싶지만 공급이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 이전부터 장기 요양시설과 협력해 백신을 맞혀온 월그린스는 지금까지 300만회분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 월그린스는 연방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주당 18만회분의 백신을 받고 있다.

이 회사 대변인은 “더 많은 사람으로 백신 접종 대상을 넓히면서 수요가 계속해서 재고를 앞지르고 있다”며 “백신 재고가 앞으로 수주, 수개월에 걸쳐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7천337만7천여회분의 백신이 배포됐고 이 중 5천773만7천여회분이 접종됐다.

1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사람은 4천102만1천여명, 2차례 접종을 모두 끝낸 사람은 1천616만2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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