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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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 흑인 국방장관 탄생하나…”바이든, 오스틴 낙점”

폴리티코·AP·로이터 등 보도…바이든, 11일 공식 발표 예정
“41년간 군복무…이라크·시리아 IS 격퇴 작전 지휘”
바이든 행정부 초대 국방장관 후보로 거명되는 로이드 오스틴
바이든 행정부 초대 국방장관 후보로 거명되는 로이드 오스틴(워싱턴 AP=연합뉴스) 바이든 미국 차기 행정부 초대 국방장관 후보로 거명되는 로이드 오스틴 전 중부사령부 사령관이 지난 2015년 9월 의회에서 증언하고 있는 모습. 미국 언론은 조 바이든 당선인이 이르면 8일(현지시간) 그의 국방장관 후보 지명을 발표할 것으로 7일 예상했다. 그가 인준 절차를 통과하면 미국 최초의 흑인 국방장관이 된다. jsmoon@yna.co.k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흑인으로 4성 장군 출신인 로이드 오스틴 전 중부사령부 사령관을 국방부 장관으로 낙점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언론 보도대로 오스틴이 바이든의 낙점을 받고 인준 절차를 마치면 그는 미국 최초의 흑인 국방부 장관이 된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바이든 당선인이 오스틴 전 사령관을 국방부 장관으로 낙점했으며, 이르면 8일(이하 현지시간) 중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7일 보도했다.

국방장관 지명 논의를 잘 아는 사람들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오스틴과 제이 존슨 전 국토안보부 장관을 두고 고심해왔다. 미 언론은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차관도 후보군 중 한명으로 언급해왔다.

또 하원 민주당 보좌관을 포함한 2명의 소식통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존슨의 업무 관련 우려 때문에 오스틴의 입지가 강화됐다고 전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토안보부 장관을 지낸 존슨은 불법 이민자 가족 구금 및 추방, 드론을 이용한 민간인 폭격 등의 문제로 비판을 받았다.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 업무에 근접한 한 전직 국방부 관리는 “오스틴이 바이든 당선인의 의제를 충실히 수행할 좋은 군인이라면서 인수팀이 오스틴을 안전한 카드로 봤다”고 전했다.

그는 “오스틴을 국방장관으로 임명하면 존슨이나 플러노이보다 긴장과 의견충돌이 줄어들고 관계가 더 부드러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에 대해 오스틴 측은 물론 바이든 인수팀 대변인도 언급을 피했다.

AP통신도 이번 결정 근접한 3명의 인사를 인용해 오스틴이 국방부 장관 지명자로 선택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바이든이 오랫동안 장관 후보군 선두였던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차관 대신 오스틴을 선택했다. 바이든은 제이 존슨 전 국토안보부 장관도 고려했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관련 결정에 가까운 사람을 인용해 오스틴이 낙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조 바이든 당선인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조 바이든 당선인[AP=연합뉴스]

미국의 첫 흑인 국방장관으로 낙점된 것으로 보도된 오스틴은 1975년 미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한 이후 41년간 복무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알게 된 것은 장성으로 진급한 뒤 이라크에서 미군과 연합군을 지휘할때다.

2008년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될 당시 그는 이라크내 다국적군을 지휘했고 2010년 다시 미군 사령관으로 복귀했다.

그런 그는 2012년 첫 흑인 미군 참모차장이 됐고, 1년 후 중부군 사령관에 취임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퇴치 전략을 지휘했다.

2016년 전역한 그는 국방부 장관이 되려면 의회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국방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 지명 시기를 묻는 기자들에게 “수요일(9일)과 금요일(11일)에 발표가 있을 것이다. 국방은 금요일”이라고 답했다.

기자들이 정확한 법무부 장관 지명 시기를 물었지만, 바이든은 이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새 내각 인선에 속도를 내는 바이든 당선인은 그러나 국방 및 법무장관 인선에는 뜸을 들여왔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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