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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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받은 WFP “세계 억만장자 기부해 달라” 호소

세계식량계획(WFP)이 제공하는 식량을 받는 아프가니스탄 가족
세계식량계획(WFP)이 제공하는 식량을 받는 아프가니스탄 가족[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세계식량계획(WFP)의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이 전 세계 2천명이 넘는 억만장자에게 기아 퇴치를 위한 기부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고 9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WFP는 올해 극심한 기아에 시달리는 1억3천800만명에 다가갈 것이고, 이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그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기아 대유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노벨평화상 수상 직후 WFP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모든 사람은 배고픔없이 평화롭게 살 권리가 있다”며 “기후 충격과 경제적 압박으로 곤경이 악화했고 세계적인 감염병으로 더욱 기아로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도 “이번 싸움은 그 어느 때보다 멀다”며 “2억7천만명이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세계식량계획은 전 세계 기아 퇴치를 위해 1960년에 세워진 유엔 산하 세계 최대 식량 원조기구로, 지난해 극심한 식량 불안과 기아에 시달리는 1억명에게 도움을 줬다.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는 최근 WFP가 기아 예방뿐 아니라 안정과 평화를 위한 가능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며 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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