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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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 미군살해 사주 의혹, 푸틴에 얘기 꺼낸 적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탈레반에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살해를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 의혹이 사실이라면 매우 화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0.7.29 REUTERS/Leah Millis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보도가 입증된다면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러시아 문제에 대해 나보다 더 강경한 사람은 없었다”며 “중국, 이란에 대해서도 나보다 더 강경한 사람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콜린 파월 전 국무부 장관도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다른 사람들도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며 여전히 신빙성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한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이 문제를 제기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지난 23일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 문제가 거론됐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우리가 논의한 내용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논의를 가졌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어 “나는 그와 그것에 대해 한 번도 논의한 적이 없다”고 인정했다고 악시오스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러 정상 간에 이 문제를 왜 논의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다른 일들을 논의하기 위한 전화였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 그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가짜 뉴스라고 말한다”고 언급했다.

악시오스는 러시아가 탈레반에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살해를 사주했다는 정보당국의 첩보가 서면 일일 정보보고에 포함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최소한 8차례 이상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바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으나 미언론들은 지난 2월말 서면 정보보고가 이뤄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탈레반을 지원하고 있다는 보고가 내 책상에 올라온 적이 없다. 미국 정보당국이 그에 대해 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사람들은 내가 (정보보고를) 안 읽는다고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나는 많은 것을 읽는다”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측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자료에 대한 탈취를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러시아와 이야기해봤느냐는 질문에 즉답하지 않은 채 최근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는 주로 군비 통제에 관한 것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와 핵 군축에 대해 공식적 협상을 하고 있다”며 중국을 참여시키는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에 대해 나중에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TikTok)에 대한 미국의 향후 조치와 관련해선 “우리는 틱톡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틱톡 관련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주 안으로 대통령에게 권고안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진행 중인 검토 작업에 대해서는 부연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 정부는 안보상 위협을 이유로 틱톡 금지를 검토한다고 밝혔으나 최근에는 틱톡이 중국 소유주와 분리돼 미국 기업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도 내놓은 바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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